고양시에 폐열을 이용해 온수를 공급하는 대규모 쓰레기소각장이 건설
된다.
25일 토지개발공사에 다르면 토개공은 이달말부터 오는 97년 1월까지
4개년간 연차적으로 모두 1백73억8천여만원을 들여 고양시내 백석동 367
일대 1만평의 부지에 하루평균 6백톤의 생활쓰레기를 처리하는 쓰레기
소각장을 건설키로 했다는 것이다. 하루평균 3백톤의 쓰레기를 처리하는
1단계 시설공사는 이달말 착공해 오는 95년 5월 완공하며 나머지 2단계
공사는 오는 95년 6월 착공해 97년1월 완공할 예정이다.
이 쓰레기소각장은 일산 신도시와 중산지구에서 배출되는 가연성 생활
쓰레기를 소각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이용, 시간당 4백22톤
의 온수를 생산해 일산신도시 내 아파트 단지 주민 등 고양시민 30만명
에게 공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