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말부터 가전업체들이 공장자동화등 생산합리화를 적극 추진할
결과 생산라인이 크게 단축된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금성사 대우전자등 종합가전3사는 인건
비 상승등으로 인한 산업경쟁력약화를 극복하기위해 지난 3년간 공장자
동화를 추진한 결과 제품별 생산라인이 평균 30%이상 단축돼 생산성이
향상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88년부터 공장자동화를 추진, 수원공장 라인의 제품
별 평균길이를 2백23미터에서 1백10미터로 절반이상 줄였다.

이회사는 컬러TV라인의 경우 1백20미터에서 현재 60미터로 줄였으며
앞으로 30미터까지 단축할 계획이다.

금성사는 지난 89년부터 전사적인 생산합리화 운동을 추진한 결과 전
자동세탁기라인을 1백40미터에서 90미터로 35% 단축했다.

대우전자의 경우 전자레인지 생산라인을 93미터에서 66미터로 30% 단
축한 반면 생산량은 시간당 1백대에서 1백10대로 10% 향상시켰다.

세탁기 생산라인도 1백50미터에서 98.2%로 35%단축하고 1인당 생산성
을 28% 향상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