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형산업설비업체들이 국내설비공사위주의 사업방식에서 탈피,
해외사업조직을 확대하고 턴키베이스사업을 강화하는 등 기술력을 바탕
으로 한 해외시장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25일 엔지니어링업계에 따르면 삼성 현대 럭키 대림 대우 등 5대산업
설비업체들은 올해 수주목표액 1조4천5백억원중 60%인 8천7백억원을 해
외시장에서 달성키로 하는 등 해외영업을 확충하고 있다.
이는 중국 동남아등 개발도상국들의 근대화정책에 따라 기존 중동지역
의 석유화학플랜트외에 이들지역의 해외공사발주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설비투자위축으로 줄어든 국내수주를 해외 영업에서 만회
키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