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 쌀값이 계속 폭락하고 있다.
23일 전남도와 보성.고흥 등지 농민들에 따르면 지난 17일 보성장날의
쌀값이 80kg 1가마에 9만5천원선까지 떨어져 한달전에 비해 거의 1만원
가량 내렸다는 것이다. 또 같은날 광주 양동 장날 쌀값은 9만7천원으로 1
주일 전보다 5천원 가량 내렸다.
이에 따라 92년산 추곡수매값(1등품 기준) 12만6천원과 비교하면 3만1
천원의 값차이가 나, 제한수매로 추곡수매를 못한 쌀을 보관하고 있는 농
가의 손실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