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도파상계점 개점이후 매출감소로 시달리고있는 한신코아및
건영옴니백화점이 영업활성화전략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미도파상계점이 지난해 9월 영업을 시작한이후
4개월간 6백67억3천2백만원의 판매실적을 기록하는등 서울동북부상권을
급속히 잠식해들어감에 따라 영업기반상실을 우려하고 있는 한신코아와
건영이 각기 살아남기 위한 대책수립에 나서고 있다.

한신코아는 다점포전략에 따라 통합구매본부를 설치,상품의 직매입을
강화하는 한편 미도파에 비해 뒤떨어지는 의류부문을
집중보강,내셔널브랜드와 디자이너브랜드의류의 입점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건영도 인근지역주민들의 이용도가 높은 슈퍼매장을 더욱 활성화하는
방안을 강구하면서 직영체제기반의 확대를 통한 영업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 상대적으로 열세에 놓여있는 의류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젊은 주부들의
취향에 맞는 캐주얼풍의류를 직매입,낮은 가격으로 소비자들을 유치하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한신코아는 미도파가 들어선 지난해 9월이후 4개월간 매출신장률이
11%,건영은 4%에 그쳐 적지않은 타격을 입고있는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