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증시전문가들은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대체로 상승국면에 접어들
었으며 이에따라 외국인투자가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
망했다.

19일 상용투자증권(사장 하진오) 주최로 서울 중구 남대문로 대한상의
1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국내외 경제및 주식시장에 관한 세미나에서 일
본 와코증권의 아다치 신니치 상임고문은 "현재 한국의 주식시장은 제1차
외국인매입붐이 일었던 60년대후반 일본주식시장상황과 유사한 상승장세"
라고 분석했다.

영국 워버그 어세트매니지먼트사의 데이비드 그레이엄 이사는 "작년의
경우 한국주식에 대한 투자를 별로 하지않았지만 올해부터는 한국증시에
대한 투자비중을 늘려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경제연구소 오동휘소장은 "올해 국내증시활성화의 관건은 적
절한 공급조절정책과 함께 시중부동자금의 증시유입을 촉진할수 있는 수요
대책이 조화롭게 추진되느냐의 여부"라며 이를 위해서는 외국인투자가와
국내 개인투자자의 매입증대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