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인수위는 18일 전체회의를 열어 정부 33개부처가 보고한 업무
현황을 토대로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과 관련한 쌀개방, 경부고속전철
차종선정, 사면등 당면현안에 관한 종합보고서를 작성했다.
인시위는 이날오후 민자당 정책위와 연석회의를 갖고 이들 당면현안에
대한 새 정부의 처리방향을 최종정리한뒤 19, 20일 이틀간에 걸쳐 김영
삼차기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인수위는 종합보고서에서 김차기대통령의 취임즉시 단행될 사면문제와 관
련, 간첩과 반인륜적 흉악범을 제외하고는 사면의 폭을 최대한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제시했다.
인수위는 특히 경미한 사안의 전과기록은 국민화합적 차원에서 말소해
주는 방향으로 사면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