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버스와 일반차량의 차선을 구분하기 위한 고무분리대가
설치되는등 버스전용차선제가 본격 실시된다.
서울시는 16일 올해를 `버스전용차선제 정착 원년''으로 정하고 내달
부터 경찰과 합동으로 한강로등 4개 구간에 대해 집중적인 지도-단속을
펴기로 했다.
버스전용차선제가 실시되는 구간은 *한강로(한강대교-서울역) *강남
대로(한남동-양재역) *왕산로(동대문-시조사) *동작대로(남태령-이수교)
등 모두 19.5㎞이며,실시시간은 오전 7-10시와 오후 5-9시로 하루 7시
간이다.
시는 버스와 일반차량의 차선구분을 유도하기 위해 고깔모양의 고무
분리대 600개를 교차로 근처 주요지점에 5m간격으로 설치하고 현재 한
줄로 돼있는 청색차선을 이중으로 표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