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사와 삼성전자가 분점하고있는 8kg급 초대형세탁기시장에 14일부터
대우우전자도 참여를 선언,가전3사간 초대형세탁기 판매경쟁이 가열될
조짐.

대우전자는 이날 원적외선 방식의 8.5kg급 공기방울세탁기를 개발,시판에
나선다고 밝혔다. 대우는 초간편예약 항균기능 저소음등 이 제품의 장점을
내세우며 대대적인 판촉활동을 시작.

가전업계가 이처럼 초대형세탁기생산에 적극성을 보이는것은
세탁기내수시장의 부진에도 불구,초대형제품 수요는 계속 늘고있기
때문이다.

세탁기수요가 지난 91년이후 연20만대씩 감소하고 있으나 8kg 급
초대형제품은 1백%의 증가세를 기록,올해는 그수요가 30만대에 이를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있다.

초대형제품은 삼성전자가 91년 최초로 8.5kg제품을 내놓은데이어 금성사가
지난해 3월 이시장에 가세,지난해는 양사가 각각 8만대씩을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올해도 이제품을 각각 15만대씩 판매할 것으로 계획하고 있으나
대우측의 참여로 3사간 고객확보경쟁이 한층 뜨거워지게 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