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그룹에서 독립한 한국신용유통이 미국계 신용카드인 다이너스카드를
인수, 지난 12일 재무부에 신용카드업 진출허가를 신청해온 것으로 밝혀졌
다.

한국신용유통은 지난 87년 대우전자의 신용판매부가 독립, 별도법인으로
설립됐으며 현재 주로 대우 계열사들의 가전제품등을 판매하고 있다.

91년 매출액은 1천9백2억원. 현재 대우그룹의 지분은 없지만 대우출신 임
직원들이 설립한 세계물산(19.2%) 고려(18.9%) 신성통상(18.7%) 이수화학(1
5.4%)등이 대주주로 있는 기업이어서 대우그룹의 간접적인 신용카드업 진출
의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