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올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지난해
보다 2백억원늘린 5백억원을 융자 지원키로 했다.

10일 도에 따르면 이 자금은 제일은행이 2백억원,광주은행이 1백억원등
지난해수준인 3백억원을 지원하고 나머지 2백억원은 국민은행과
중소기업은행에서 융자하게 되며 기술 자본집약형 첨단산업이나 지역특성을
살린 부품 소재산업등 성장잠재력이 큰 중소기업을 우선 지원한다.

도는 지금까지 담보위주의 금융기관 대출을 도가 보증을 서는 대신
신용으로 대출해 주고 대출기한을 1년에서 3년으로 연장해주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도는 중소기업 경영안정을 위해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지난해 23억원을
조성한데 이어 올해 33억원을 조성,56억원으로 늘리며 2000년까지
3백억원을 조성할 계획아래 기금운영에 필요한 융자조례 시행규칙 제도및
특별회계를 2월중에 설치할 방침이다.

도는 지난해에 관내 중소기업 1천6백88개소중 20%인 3백32개 업체에
3백억원을 융자지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에 5백50개 중소기업이 5백19억원의 지원을 요청했는데
올해에는 더 많은 중소기업이 융자지원을 요청해 올 것으로 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