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학공업제품의 수출비중이 점차 높아지는 반면 경공업제품 수출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으며,수입에서는 원자재의 수입비중이 낮아진반면
기계류와 소비재의 수입 비중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작년 1월부터 11월까지 반도체 철강제품 자동
차등의 중화학공업제품 수출은 금액기준으로 전체수출의 60.2%를 차지해
91년의 57.7%에 이어 계속 증가추세를 보였다.

반면 경공업제품 수출비중은 작년 32.6%로 90년의 38.7%, 91년의 35.2
%에 이어 감소세를 지속했다.

수출상품 구조면에서는 석유화학제품 반도체 철강직물등 부품소재의
비중이 높아지는 모습을 보였으며,부품소재의 수출비중은 작년 상반기중
41.6%로 지난 86-88년중 연평균 28.3%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수입부문에서 원유를 비롯한 원자재의 수입비중은 작년 52%로 지난 90
년 53.9%, 91년 53.2%에 이어 계속 낮아지는 추세를 보였으며 소비재 수
입비중은 지난 90년 9.6%, 91년 9.9%, 92년 10.4%, 기계류를 비롯한 자
본재 수입비중은 90년 36.4%, 91년 36.9%, 92년 37.6%로 각각 증가추세
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