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사부는 8일 응급의료의 질을 높이기위해 연내에 응급환자의 진료및
치료를 전담하는 응급의학 전문의 제도를 도입키로했다.

또 날로 늘어나는 수입식품의 안전성을 높이기위해 식품검사업무를
총괄전담할 "국립식품안전관리원"의 설립을 추진키로했다.

보사부가 이날 확정 발표한 올해 "10대 역점사업 추진계획"에 따르면
응급환자에 대한 진료거부를 방지하기위해 금년중에 응급의학전문의 제
도를 신설하는 한편 "응급진료기금"을 설치 운영하는 방안을 적극 강구
키로했다.

또 식품의 안전성을 근본적으로 높이기 위해 식품위해요소 관리기준제
도를 도입하고 식품검사업무를 총괄하는 "국립식품안전관리원"을 설립
운영키로 했다.

보사부는 이와함께 현재 38종의 농약,56종의 농산물을 대상으로 설정한
농약잔류허용기준을 1백여종으로 대폭 확대하는 한편 농산물과 축산물에
대한 비소 납등 중금속 잔류허용기준을 새로 마련키로했다.

보사부는 이밖에 의약품에 대한 검정체계를 개선,지금까지 여러기관에
분산돼있는 검체수거검사업무를 국립보건원으로 일원화하되 검사대상을
검사필요성이 있는 약효군과 취약한 제조업체의 제품위주로 축소키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