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농민회총연맹(전농의장 배종렬)은 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대표인
박수길 주제네바대사가 최근 쌀시장 개방이 불가피하다는 내용의 발언을
한 것과 관련, 8일 성명을 내고 박대사의 공개사과와 김영삼 차기대통령
의 쌀시장 개방 여부에 대한 명확한 입장표명을 요구했다.

전농은 이날 "우루과이 라운드협상을 성공적으로 타결해야 할 박대사가
미국의 압력에 굴복, 쌀수입개방요구를 받아 들이려 한다는 내용의 발언
을 한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