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은 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통령배 92농구대잔치 1차대
회 25일째 여자부 풀리그에서 초반 6연승으로 줄곧 선두그룹을 함께 형성
해오던 현대산업개발을 64-58로 힘겹게 따돌리고 연승행진을 계속했다.

코오롱은 이날 "낮깍이 센터"김정민(1백90 )이 상대 골밑을 휘저으며 21
득점 14리바운드 3블로킹등 발군의 기량을 과시하고 국가대표 하숙예(19점)
와 팀주장 김종선(13점)이 외곽숫을 번갈아 성공시켜 전반을 43-22로 앞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후반들어 전주원(12점)박명애(15점)의 중장거리슛을 앞세워 맹추격을 전
개한 현대산업개발은 경기종료 2분여를 남기고 58-62까지 점수차를 좁혔으
나 역전을 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