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4일 마련한 `93년도 고교직업교육 확충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이 부문에 작년 대비 32.8%증가한 380억원의 예산을 투입, 인문계 고
교생의 직업교육을 활성화하고 실업계 고교의 수용능력을 확대키로 했다.

교육부는 특히 일반계 고교에서 대학진학을 희망하지 않은 학생들의 취
업지도에 주력,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는 일반계 고교생 수를 작년의 5만
명에서 올해는 5만5천-5만6천명으로 늘릴 방침이다.

교육부는 이에 따라 380억원의 예산중 137억원을 들여 일반계 고교의 2
20개 학급을 실업계 학과로 개편하고 40억원으로는 일반계고교 미진학자를
위한 직업 학교 2개소(1개소당 5백명 수용)를 추가로 지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