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승종총리는 4일 "6공화국정부의 마무리 시정에 임하는 공직자들의 자세
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제, "각 부처와 지방행정기관별로 지난 5년간
추진해온 행정사업의 이행을 위해 마무리점검을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현총리는 이날오전 정부제1종합청사에서 각 부처 장차관을 비롯, 재경 3급
이상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93년도 시무식을 가진 자리에서 이같
이 강조하고 "국정 각분야를 차기정부에 인계하는 과정에서 공직자들이 공
평무사한 마음가짐으로 국가경제의 활력회복, 민생의 안정은 물론 다음정부
에 튼튼한 국정기반을 물려주겠다는 각오를 새로이 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총리는 특히 "오는 2월25일 새정부가 출범할때까지 국정 각분야의 인계
작업을 차질없이 도와야하는 것은 물론 6공정부가 추진해온 시정과제에도
결코 흐트러짐이 없어야 한다"며 "정부이양과정에서 우리 공직자들에게 요
구되는 가장 중요한 덕목은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의식"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