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9시30분께 서울 구로구 구로2동 729 성수장여관 201호실에서
2살가량의 남자아이가 버려져 울고 있는 것을 여관주인 이덕순씨(40.여)
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이씨에 따르면 청소를 하기 위해 2층 복도를 지나던중 201호실에서 어린
아이 우는 소리가 들려 문을 열고 들어가보니 이 남자아이가 창가에서 혼
자 울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날 새벽1시께 28세 가량의 남자와 함께 투숙한 이 아이는 손톱에 흰색
매니큐어를 칠한채 노란색 점퍼에 검정색 바지를 입고 있으며 현재 구
로구청 사회복지과에서 보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