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 인상요인이 있는 공공요금을 조정하되 집중적으로 올리지 않
기로 했다.
물가당국의 고위관계자는 3일 " 공공요금은 매년 소폭조정을 정례화, 단계
적으로 현실화하되 조정시기는 물가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 요금종류
별로 완급을 따져 "연간 고르게 분산"하는 것이 정부의 기본방침"이라고 밝
혔다.
경제기획원의 한 관계자는 "현정부가 새 정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새
정부 출범전에 공공요금을 무더기로 인상해 줄 것이 라는 주장도 있으나 이
는 잘못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올해 인상될 공공요금 가운데 학교 납입금 및 학원비는 3월, 시
내버스 요금은 2월중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또 지하철.택시.우편요금등 다른 공공요금들의 인상시기는 4월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