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한우가격이 큰폭으로 떨어지고 있으나 시중쇠고기값은 변동이 없
는데다 돼지값 파동을 우려한 축협이 대체재인 수입쇠고기 방출 물량을
줄이는 바람에 소비자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
1일 충남도와 축협 충남도지회에 의하면 추석직후인 지난 9월중순께
2백50만원선에 거래되던 4백kg 비육우가격이 12월말기준 2백14만2천원으
로 35만8천원 떨어지는등 한우값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한우값의 하락세도 불구, 시중 쇠고기 가격은 한우중등육 6백
g이 9천원선으로 지난 9월과 차이가 없는데다 축협이 수입쇠고기 방출물
량을 지난 9월 2백50톤에서 지난 11월 1백33톤으로 1백20톤이나 줄이고
있으나 이같은 조치가 시중 한우쇠고기가격안정에는 보탬이 되지않고 있
어 결국 축산농민과 소비자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