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배종렬)은 그동안의 쌀투쟁과 관련해 앞으로 `쌀
투쟁비상대책위원회''(가칭)와 같은 전국적인 조직을 만들어 보다 조직적
인 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전농은 지난 29일 오후 전북대에서 전국 23개 군 대표와 전농 실무자 5
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석회의를 열고 이렇게 결정했다. 이에 따라 전
농은 내년 2월10~15일께 서울에서 쌀값 인상과 수매량 확대, 농업대개혁
과 쌀 수입개방 반대 등을 촉구하는 범국민 집회를 열기로 했다.
쌀투쟁비상대책위는 또 이날 회의에서 또 전농 부의장과 각도 의장, 군
대표등으로 대표자회의를 구성하는 한편 운영위와 상황실도 두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