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을 마치고 집에 돌아가던 초등학생이 차에 치여 숨졌다. 경찰은 운전자의 '전방주시 태만'을 사고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19일 전북 남원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55분께 남원시 월락동 남원공설운동장 앞 도로에서 A(30대)씨가 몰던 승용차가 길을 건너던 B(11)군을 들이받았다.B군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조사 결과 B군은 인근 수영장에서 수영한 뒤 귀가하기 위해 도로를 건너던 중이었다.경찰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B군이 도로를 건너려고 빠르게 달렸고, A씨가 이를 제대로 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며 "A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해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글로벌 수처리 기업 부강테크의 김동우 대표가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협회가 발표한 ‘2025 글로벌 지속가능 기업·브랜드·리더 100’에 6년 연속 ‘글로벌 지속가능 혁신기업 리더’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수처리 기업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김동우 대표는 지속가능한 물 관리 혁신을 선도하는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부강테크도 4년 연속 ‘글로벌 지속가능 기업 60’에 선정됐다. 지속가능한 하수처리 솔루션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ESG 경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김 대표의 리더십은 지속가능한 물 관리 혁신을 통해 환경 보호를 넘어 사회적·경제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부강테크는 2016년 UN SDGs 플랫폼에 TWP(Tomorrow Water Project)를 공식 이니셔티브로 등재했다. TWP는 ‘돈을 쓰는 하수처리장을 돈을 버는 하수처리장으로’ 전환하는 개념을 말한다.부강테크는 미국에 생산공장을 짓는 한국 기업들이 증가하면서 현지 환경 규제 대응을 위한 맞춤형 폐수처리 솔루션을 제공하며 ESG 경영을 지원하고 있다. 신속하고 안정적인 폐수처리 시스템 구축을 위해 전문 컨설팅과 기술 지원이 필수적이다..김 대표는 “부강테크는 단순한 기술 제공을 넘어 ESG 경영 실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미국 시장에서의 경험과 혁신적인 폐수처리 솔루션을 통해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
19일 코스피지수가 미 기술주 조정에도 불구하고 상승으로 출발했다.이날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4.56포인트(0.56%) 오른 2626.9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0.04% 강보합으로 출발했으나 상단을 점차 높여 나갔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48억원과 396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940억원 매도우위다.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LG에너지솔루션, 셀트리온, 네이버, KB금융, POSCO홀딩스는 상승하고 있는 반면 SK하이닉스, 기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HD현대중공업은 하락하고 있다. 현대차는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한국항공우주는 올해 실적 기대감에 장 초반 7% 넘게 오르고 있다. 전날 중간가 호가 체결 전산장애로 코스피 거래 중단의 원인이 됐던 동양철관은 7%대 급등하고 있다. LG화학은 올해 실적 기대감에 6% 넘게 뛰고 있다.코스닥은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0.05% 오른 745.88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선 기관과 개인이 각각 7억원과 93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59억원 매도우위다.코스닥 시총 상위기업들은 혼조세다.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삼천당제약, 리가켐바이오, 리노공업이 오르고 있는 반면 알테오젠, HLB, 레인보우로보틱스, 코오롱티슈진 등이 내리고 있다.원·달러 환율은 소폭 내림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5원 내린 1450.4원에 개장했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