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영국민당대표는 28일 "국민당이 새로운 정치세력으로 뿌리내리도록
꾸준하고 성실히 노력하겠다"고 말해 정치계속의사를 분명히 했다.
정대표는 이날오전 대선패배후 당사에서 처음가진 기자회견에서 "대선이
끝났기 때문에 현대는 나라의 경제발전을 위해 본연의 자세로 복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대표는 그러나 `정치대학''설립을 위해 2천억원의 정치기금을 조성하는
문제는 당초 약속과는 달리 입장표명을 유보했다.
한편 국민당은 이에앞서 정대표주재로 의원간담회를 열어 6공정부의 결산
과 새정부의 진로, 대선과정의 공권력동원및 관권선거문제등을 추궁하기위
해 1월 임시국회소집을 요구하기로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