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최필규특파원]중국은 내년부터 90년대말까지 서비스산업의 연평
균 성장목표를 12%로 잡았다고 중국관영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가 2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국가계획위원회 유강부주임(차관)의 말을 인용,이 기간중
운송및 전자 통신등 서비스산업개발이 최우선 목표라고 지적했다.

유부주임은 중국경제발전가속화에 맞춰 서비스산업의 균형발전이
요구된다고 밝히고 시장경제원리정착을 위해 상품시장 네트워크형성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도시와 농촌간의 원활한 운송및 통신을 위한 사업에 국내의
프로젝트자금을 최우선적으로 집중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정부의 노력에 힘입어 2000년에는 서비스부문의 교역증가율이
GNP(국민총생산)증가율을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의 서비스산업성장률은 지난 90년 2.1%,91년엔 5.8%에 그쳤으나
올해엔 8.5%로 크게 호전될 것으로 예측된다.

중국의 서비스산업부문은 <>운송<>전기통신<>과학및 기술<>교육등
18개분야를 포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