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신부는 23일 내년을 "고도 정보사회구현을 위한 기반구조확충의 해"로
정하고 국내외 통신환경변화에 대처하기위해 주파수공용통신(TRS)
무선데이터통신 개인휴대통신(PCN)등 새로운 통신서비스 도입방향을 마무리
짓기로 하는등 93년도 통신정책방향을 확정했다.

체신부는 특히 통신사업경쟁체제 조기정착을 위해 내년중 제1무선호출
사업자들의 신규서비스업무를 지원하고 올해 무산된 제2이동전화사업자
선정작업을 재개,연내 마무리짓기로 했다.

이와함께 AM 스테레오방송등 새로운 방송서비스를 보급확산시키고
정보통신진흥기금을 지원,정보통신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PC통신요금감면제도를 도입,정보통신이용활성화를 기해나가기로 했다.

한편 한국통신도 내년중 1백70만9천회선의 교환시설을 공급,내년말까지
2천만회선으로 늘려 전화보급률을 국민1백명에 38대로 높여나갈 예정이며
비디오텍스용 하이텔단말기를 7만대정도 보급하기로 했다.

또 올해보다 31.9%가 늘어난 2천3백억원을 연구개발비로
투입,2.5기가bps급 광전송시스템및 전송기술을 개발하며 울릉~육지간
해저광케이블을 완공하는 한편 내년8월부터
종합정보통신(ISDN)상용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데이콤은 서울~부산 대전~광주간 자체광통신설비를 완공하는 한편
2백9억원을 연구개발분야에 투자,팩스통신 개인휴대통신 광대역
ISDN전송장비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이동통신은 내년에 이동전화 서비스지역을 전국
1백7개읍,무선호출지역을 전국 1백47개읍지역까지 확대할 예정이며 현재
1백30만명인 무선호출가입자를 내년에는 2백만명이상으로 확산하고
3백60억원을 연구개발비로 투입 디지털이동통신시스템등 이동통신기술의
국산화를 적극 추진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