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5단체장들은 22일 오전 호텔롯데에서 정례조찬간담회를 갖고 대
통령선거로 인해 이완된 산업현장의 분위기를 하루빨리 일신,일하는
풍토조성에 앞장서기로 했다.

경제단체장들은 대선과정에서 산업인력의 일부가 선거운동에 동원됐
고 연말분위기까지 겹쳐 생산현장의 일하는 풍토가 급격히 해이해졌다
고 지적,이같이 결의하는 한편 각 단체별로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마련
키로 했다.

이날 간담회가 끝난후 김상하 대한상의회장은 비자금을 조성해 선거를
지원한 혐의로 다수의 임직원들이 구속 또는 수배돼있는 현대그룹사태와
관련,"단체장들의 공식논의는 없었으나 정상적인 기업활동을 지원하고
경제에 대한 충격을 최소화한다는 차원에서 정부측의 원만한 해결책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