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속보] 민주당 표정..."이럴수가 있느냐" 침통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개표 초반만 해도 긴장감을 풀지 못한채 득표상황을 주시하던 민주당은 밤
11시 30분을 넘어서면서 김영삼 후보와의 표차가 20만표 이상으로 더욱 벌어
지자 허탈한 모습들을 보이고 있다.
특히 김대중 후보가 광주와 전남북, 서울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2위
로 처진데다 당초 선전을 기대했던 대구/경북에선 정주영/박찬종 후보에게
도 밀려난 4위에 머물자 TV 앞에서 개표현황을 청취하던 당직자들은 "이럴
수가 있느냐"며 침통한 모습을 보였다.
이기택 선거대책 본부장은 저녁 8시께 당사에 도착, 개표 집계요원들을 격
려한 뒤 TV 개표 중계 상황을 시청하며 "개표가 50%는 돼야 당락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애써 자위하는 표정을 보였다.
11시 30분을 넘어서면서 김영삼 후보와의 표차가 20만표 이상으로 더욱 벌어
지자 허탈한 모습들을 보이고 있다.
특히 김대중 후보가 광주와 전남북, 서울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2위
로 처진데다 당초 선전을 기대했던 대구/경북에선 정주영/박찬종 후보에게
도 밀려난 4위에 머물자 TV 앞에서 개표현황을 청취하던 당직자들은 "이럴
수가 있느냐"며 침통한 모습을 보였다.
이기택 선거대책 본부장은 저녁 8시께 당사에 도착, 개표 집계요원들을 격
려한 뒤 TV 개표 중계 상황을 시청하며 "개표가 50%는 돼야 당락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애써 자위하는 표정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