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주가가 장 초반 6%대 강세다. 올해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이란 증권가 전망이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5일 오전 9시29분 현재 롯데케미칼은 전 거래일보다 3700원(6.07%) 오른 6만4700원을 기록하고 있다.유안타증권은 이날 롯데케미칼의 올해 매출액을 전년보다 4.93% 감소한 19조4236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2212억원으로 전년 영업손실 8948억원에서 흑자 전환을 예상했다.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의 영업 실적은 4년 만에 흑자 전환을 예상한다"며 "글로벌 에틸렌의 수급 개선 속 유가 하락 수혜 기대가 높아지고 있으며 올 1분기부터 적자폭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특례상장 바이오회사 중 유일하게 자체 개발한 신약의 로열티로 흑자를 내는 기업으로 거듭났습니다.”김정근 오스코텍 대표는 5일 인터뷰에서 “올해부터 렉라자는 각 국가별 허가 마일스톤뿐만 아니라 본격적으로 매출에 따른 로열티도 들어올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별도기준 오스코텍은 매출액 187억원, 영엉이익 18억원, 당기순이익 153억원을 기록했다. 2018년 이후 첫 흑자전환이다. 특히 본업인 신약 개발을 통해 이익을 낸 성과이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베이커리, 장례식장 운영, 핫팩, 화장품 등 특례상장을 활용해 코스닥에 입성한 신약 개발 바이오기업 대부분 본업과 무관한 사업에서 매출을 내고 있다. 상장 유지 조건을 맞추기 위해서다. 매출 30억원,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법차손)의 자기자본 50% 요건 등 재무적인 요건을 해결하기 위해서 꾸준한 매출이 나오는 사업을 영위하는 것이다. 오스코텍은 올해 상반기에만 렉라자의 유럽과 일본 승인, 하반기 중국 승인 마일스톤이 들어올 예정이다. 존슨앤드존슨(J&J)이 유한양행에 지불하는 마일스톤은 유한양행과 오스코텍(자회사 제노스코)이 각각 6대 4로 나눠 갖는다. J&J와 유한양행의 마일스톤 계약 구조는 시장성이 큰 국가에서 승인이 나올 경우 지급하게 된다. 미국 6000만 달러, 유럽 3000만 달러, 일본 1500만 달러, 중국 4500만 달러다. J&J는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을 지난해 8월 미국에서 폐암치료제로 승인받았다. 마일스톤 지급은 해당 국각에서 첫 환자 투약 직후다. J&J는 지난해 9월 미국 승인 마일스톤 6000만 달러(당시 환율 800억원)를 유한양행에 지
이마트가 강세다.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홈플러스의 영업력이 약화돼 반사이익이 예상된다는 분석이 이어진 영향이다.5일 오전 9시26분 현재 이마트는 전일 대비 2800원(3.68%) 오른 7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전날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영향이다. 증권가에서는 홈플러스의 영업력이 약화돼 이마트와 롯데마트의 반사이익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마트의 경우 전체 점포 132곳 중 홈플러스와 경합지가 약 70곳으로 파악된다”고 전하기도 했다.기업회생절차 개시로 상품 매입이 전보다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증권가 전문가들은 홈플러스의 영업력 약화를 예상한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할인점은 백화점과 달리 직매입 중심이기 때문에, 재고 확보를 위해 현금 매입 혹은 외상 거래를 진행해야 한다”며 “홈플러스가 유동성 악화에 따른 어려움으로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중기적으로 영업 능력 약화가 심화될 가능성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