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가 유상증자를 확정한데 대해 주주회사인 단자 증권사등이
반발하고있어 주금납입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뒤따를것으로 보인다.

한신평은 지난7일 60억원을 증자,지난90년11월 18억6,000만원에 매입한
대지(현시가81억2,000만원추정)위에 1,628평규모의 사옥을 신축키고 결정.

한신평이 증자까지 해가며 사옥을 신축하겠다는데는 이유가있다.
사옥신축용 대지가 비업무용으로 분류돼 8억5,000만원의 세금을 내야하고
앞으로도 매년 5,000억원가걍 세금을 물어야 할판이기때문이다.

이에대한 단자 증권사등 이회사의 주주회사는 경영정상화불확실한 회사에
사옥신축명분의 추가출자는 곤란하다는 입장.

91사업연도(91. 7~92. 6)중 당기순손실이 15억원으로 3년연속 결손을
기록한 회사가 증자를 강행하면 실권도 불사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그러나 한신평증자에는 재무부의 입김도 강해 주주회사들이 실권을 할지는
아직 미지수. 증자를 하더라도 3개투신사와 하나 보람은행등은 자금부족을
이유로 실권을 허용해주고 이실권몫을 서울소재 8개단자사와 6개종금사에게
추가부담토록 한것은 너무한게 이니냐며 한단자사사장은 푸념.

<홍찬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