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수세가 되살아나며 채권수익률이 내림세로 돌아섰다.

17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은행보증사채와 기타보증채가 전일보다
0.1%포인트 하락한 연14.15%와 연14.2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날 1천57억원어치의 회사채가 발행돼 다소 매물부담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실제로 시장에 나온 물량이 많지 않은데다 투신사들이 활발하게
매수에 나서 수익률이 하락세를 보였다.

증권사에 신주공모청약자금이 유입된 관계로 유공이 발행한 회사채
5백억원어치를 계열사인 선경증권에서 가져가는등 증권사의 상품보유분이
많았다.

한편 자금시장에서는 증권사의 자금요청이 줄어든데다 은행의 지준마감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돼 자금이 남는 분위기였으며 1일물 콜금리는
전일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