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별로는 중소기업이 대기업보다 2~4%포인트 높은 신장세를 보일 것
으로 나타났다.이는 중소기업 다품종생산체제구축,제품수명주기단축등
경영환경변화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반면 섬유 신발업종이 대부분인
부산지역 대기업의 대외경쟁력약화때문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주민소득증대와 생활의 질향상,소비자기호 다양화,제품의
고급화 고가화추세에 따라 음식료품과 나무 합판 기타제조업의 생산과
판매가 다른업종에 비해 호조가 예상된다.

조립금속 기계장비제조업도 조선 및 자동차부품생산의 호조로 비교적
높은 신장이 기대된다.

그러나 부산의 주종산업인 신발을 비롯 의류제조업과 제1차금속제조업
은 올해와 같이 수출전망이 불투명하고 내수시장한계에 따른 과당경쟁등
으로 전반적인 경기는 올해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주요산업별 내년도 전망은 신발이 해외주문량의 지속적 감소로 수출부
진을 면치못할 것으로 보인다. 의류도 주시장인 미국과 일본등의 수요
감소로 생산과 수출이 여전히 주춤할 것으로 보이나 의류수출이 급증하
는 중국등 개도국에 대한 원사 직물의 수출은 8.3%의 높은신장이 예상된
다.

철강은 수출의 주시장인 일본의 경기회복예상,중국의 고도성장에 따른
수입확대로 증가가 예상되나 미국의 반덤핑제소,세계철강시장의 공급과
잉등으로 신장폭은 2.1%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