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인상파, 모네에서 미국으로: 빛, 바다를 건너다’가 더현대서울 ALT.1에서 열리고 있다. 우스터미술관 큐레이터 클레어 휘트너가 인상주의의 역사를 설명한다. 클로드 모네의 ‘수련’, 차일드 하삼의 ‘프랑스 정원에서 꽃 따기’ 등 주요 작품의 해설을 해준다.● 티켓 이벤트 : 이상한 나라의 춘자씨뮤지컬 ‘이상한 나라의 춘자씨’의 4월 13일 공연에 아르떼 회원을 초대한다. 치매가 있는 70세 고춘자가 그의 눈에만 보이는 ‘영혼의 물고기’를 쫓아 동네에서 사라지며 벌어지는 소동이다. 4월 3일까지 아르떼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5명을 뽑아 티켓을 두 장씩 증정한다. 당첨자 발표는 4월 4일.arte.co.kr에서 각종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습니다.꼭 읽어야 할 칼럼● 미술관과 박물관의 경계한국에서는 미술관은 예술 작품을, 박물관은 역사적 유물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나뉜다. 하지만 최근 에곤 실레의 작품이 국립중앙박물관에 전시된 것처럼 그 경계는 점점 흐려지고 있다. 이제는 박물관과 미술관의 인위적인 구분을 넘어, ‘뮤지엄’이라는 이름 아래 역할을 새롭게 정의해야 하지 않을까. - 인하대 로스쿨 교수 김현진의 ‘Legally Muse’● 그리운 강남전시 ‘르네쌍스’에서는 안기영의 대표곡 ‘그리운 강남’을 통해 시대의 음악을 조명한다. 일제강점기에 탄생하고 광복 후 희망의 메시지로 개사된 이 노래는 작곡가 안기영의 월북으로 인해 금지곡이 됐다. 1988년 해금된 이후, 이제 시대의 굴곡을 품은 채 봄날의 따뜻한 노래로 다시 들려온다. - 음악평론가 이준희 ‘점입가경(漸入歌景)-노래의 풍경 속으로&
2023년 국내 게임 산업 매출액이 전년보다 3%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게임이 전체 매출을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한국콘텐츠진흥원은 17일 2023년 국내외 게임산업 현황을 정리한 '2024 대한민국 게임백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게임시장의 전년 대비 성장률은 둔화했지만 게임산업 규모의 경우 성장세를 이어갔다. 2023년 국내 게임 산업 매출액은 전년 대비 3.4% 늘어난 22조9642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수출액은 같은 기간 83억9400만달러(약 10조9785억원)로 전년보다 6.5% 감소했다.수출국별 비중은 중국 25.5%, 동남아 19.2%, 북미 14.8%, 일본 13.6%, 대만 10.4%, 유럽 6.7% 순이다. 2022년과 비교하면 동남아 시장은 5%포인트 올랐지만 중국은 4.6%포인트 감소했다.콘진원은 작년 국내 게임산업 규모가 25조1899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식재산권(IP) 다각화와 장르 확장 시도가 이어지면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세부적으로 보면 모바일 게임이 국내 게임 산업 매출을 끌어올렸다. 같은 해 모바일게임 매출액은 13조6118억원으로 전체 게임 산업 매출액의 59.3%를 차지했다. 이어 PC게임 5조8888억 원(점유율 25.6%), 콘솔게임 1조1291억원(점유율 4.9%), 아케이드게임 2852억원(점유율 1.2%) 등으로 나타났다.게임 플랫폼의 매출은 아케이드 게임을 제외하고 모두 증가했다. 아케이드 게임장 매출 규모는 14.2% 늘었으나 PC방의 경우 6.5%로 성장세가 둔화했다.같은 해 국내 게임산업 종사자 수는 전년 대비 0.7% 상승한 8만4970명이었다. 이 중 게임 제작·배급업 종사자가 60.9%, 게임 유통업 종사자가 39.1% 등으로 나타났다.2023년 전 세계 게임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2% 증가한 2051억8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은 지난해 전국 75개 국민체력100 체력 인증센터에서 체력 인증 서비스를 이용한 16만6248명(18세 이상 성인, 65세 이상 어르신 합계)을 대상으로 분석한 체력 인증률을 17일 발표했다. 체력 인증률은 체육공단이 운영하는 국민체력100 사업을 통해 체력 인증 서비스를 이용한 국민 중 ‘국민체육진흥법’에서 정한 연령별 기준에 따라 체력 인증 등급(1~3등급)을 획득한 국민의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로, 지역별 체력 수준과 건강관리 실태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수치다.분석 결과를 보면 2023년에 이어 서울이 58.94%로 가장 높았으며, 경기(54.05%), 인천(54.35%)이 그 뒤를 이으며 상위권을 형성했다. 자료에 따르면 강원, 제주, 세종은 전년 대비 인증률이 크게 향상됐으나, 전남, 충남, 경북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분석 결과를 통해 서울, 인천 등 대도시 주민들은 체력 관리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나, 전남, 충남 등 농어촌 주민들은 상대적으로 관심이 부족해 체력 증진을 위한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한 것을 알 수 있다.체육공단 관계자는 “온오프라인 체력 증진 교실 확대와 적극적 홍보 활동이 인증률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며 “앞으로 인증률이 낮은 지역을 대상으로 적극적 체력 증진 지원을 통해 지역 균형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