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이 4년 만에 다시 문을 열었다.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6일 오전 광명역에서 도심공항터미널 재개장 행사를 열었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과 김영국 국토교통부 항공정책관, 박승원 광명시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한문희 사장은 이날 도심공항 첫 이용객인 유근영, 김태현씨(전북 남원) 부부에게 ‘광명역 KTX-공항버스’ 1년 무료 이용권과 기념품을 증정했다. 부부는 남원역에서 KTX를 타고 광명역에 도착해, 발리 신혼여행을 위한 항공기 탑승수속을 밟았다.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할 경우 탑승수속(발권, 수하물 위탁)을 역에서 미리 마치고, 인천공항의 전용 출입문을 이용해 빠르게 출국심사를 받을 수 있다.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그룹 세븐틴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앨범 판매 1000만장을 노린다.16일 써클차트에 따르면 세븐틴의 1~11월 누적 앨범 판매량은 976만 1390장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천만 아티스트'라는 금자탑에 한 발짝 다가섰다.세븐틴은 지난 4월 베스트 앨범 '세브틴 이즈 라잇 히어(17 IS RIGHT HERE)', 6월 스페셜 유닛 정한X원우 싱글 1집 '디스 맨(THIS MAN)', 10월 미니 12집 '스필 더 필스(SPILL THE FEELS)'를 발매하며 각종 신기록을 갈아치웠다.'세븐틴 이즈 라잇 히어'는 K팝 베스트 앨범으로는 가장 많은 초동 판매량(발매 직후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을 기록했고, 발매 열흘 만에 트리플 밀리언셀러를 이뤘다. 정한X원우의 '디스 맨' 역시 K팝 유닛 앨범 최다 초동 판매량을 경신했다. 미니 12집 '스필 더 필스'는 올해 발매된 K팝 앨범 중 유일하게 초동 판매량 300만장을 넘겼고, 11월까지 400만장 가까이 판매됐다. 이는 올해 나온 K팝 앨범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이다. 지난달 일본에서 선보인 싱글 4집 'Shohikigen(消費期限, 소비기한)'은 월간 누적 출하량 50만장을 빠르게 넘기며 일본레코드협회 골드 디스크 '더블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공연 장인'으로서의 진가도 빛을 발했다. 이들은 지난 1월 '팔로우 투 아시아(FOLLOW TO ASIA)'를 시작으로 3~5월 '팔로우 어게인(FOLLOW AGAIN)', 7월 팬미팅 '세븐틴 인 캐럿랜드(SEVENTEEN in CARAT LAND)', 10~12월 '세븐틴 라잇 히어(SEVENTEEN RIGHT HERE)' 등을 매진 행렬 속에서 이어가고 있다.특히 세븐틴은 올해 K팝 아티스트 최초로 마카오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단독 공연을 연 데 이어, 서울월드컵경기장, 가나가와 닛산
김태호 PD와 가수 지드래곤(GD)의 만남으로 화제가 된 '굿데이'가 MBC 편성을 확정지었다. 16일 MBC는 '굿데이'의 내년 상반기 방영을 알리며 "독립 제작사 테오(TEO)를 설립하며 새로운 도전과 실험을 이어온 김태호 PD가 이번 '굿데이(Good Day)'를 통해 MBC와의 협력을 다시금 시작하며, 그의 창의적인 연출력이 다시 한번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고 밝혔다. '굿데이(Good Day)'는 지드래곤이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올해의 노래를 완성하는 음악 프로젝트다. 지드래곤이 직접 프로듀싱에 나서며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내는 과정을 리얼리티 예능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위트 넘치는 입담으로 예능감을 뽐내온 지드래곤의 '예능 천재' 모습과 녹음실에서 엿볼 수 있는 '본업 천재' 모먼트를 함께 즐길 수 있을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이 프로그램은 지드래곤이 직접 제안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8년 만에 본격적으로 활동을 재개하는 지드래곤은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휴식기 동안 품었던 생각들을 풀어내며 "어린 시절 동경하던 가수들이 한 무대에서 노래하던 모습,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형들과 웃으며 노래하던 추억이 지금도 좋은 날로 기억된다"고 전했다. 이어 "어쩌면 모두가 원하고 있을 그 날을 위해 판을 벌여보면 어떨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된 여정이라고 덧붙였다.지드래곤은 '내일은 늦으리', '하나 되어', 'We Are The World', '붉은 노을' 같이 여러 아티스트가 함께할 곡 구상에 들어갔다. 노랫말은 프로젝트 과정에서 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