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자칼럼 > 책 통신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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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대왕은 원정시에도 언제나 "일리아드"를 상자에 소중하게 넣어
가지고 다니면서 즐겨 읽었다고 한다. 나폴레옹도 원정이나 여행중에는
독서를 게을리 하지 않고 파시즘의 창시자인 무솔리니 또한 늘 책을
읽으면서 그 내용을 메모해 놓을 정도로 독서에 미쳐 있었다고 한다.
그들의 독서는 단순한 흥미위주와 재미거리의 대상이 아니었음은 물론이다.
책속에서 인생이나 전쟁,세계나 나라를 경영하고 난관을 극복해 나가는
지혜와 량식을 찾아냈을 것이다. 어찌 그것이 위인들이나 정치인들에게만
국한된 것이겠는가. 일찍이 고대로마의 키케로가 "책이 없는 공허는
영혼이 없는 인간과 같다"고 한 말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책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일깨워 주고도 남는다.
그 어느 시대보다도 더욱 많은 정보를 필요로 하는 현대의 인간들이 책을
더욱 가까이 하지 못하고 있는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날이 갈수록
일상의 삶이 복잡 다양해지고 바빠지는가하면 책이 제공하는 정보량도
엄청나게 불어나 그 선별에 어려움이 더해지고 있다는 것이 근본적인
문제라 할수 있다. 거기에 최근에는 경기가 전반적으로 침체되어가는
국면인데다 대선한파까지 겹쳐 출판계가 극심한 불황의 몸살을 앓고 있다는
것 또한 간과할수 없는 요인이다. 출판물의 판매량이 예년에 비해
20~30%나 줄어들었다는 것이 몸살의 증상을 잘 얘기해 준다. 더구나
국민독서율이 후진국수준에서 맴돌고 있는 우리의 현실이고 보면
우울해질수밖에 없다.
출판문화를 획기적으로 진작시키려는 의도에서 정부와 출판계가 내년을
"책의 해"로 지정하여 각종 확산운동을 펼치려하고 있지만 주변여건이
그렇게 밝지만은 않은것 같다.
그런 가운데 일부 서점과 출판사들이 독서층확대방안의 하나로 일에 쫓겨
서점에 들르지 못하는 독자들을 위한 통신판매제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는
소식은 환영할만한 착상인것 같다. 내년부터 독서정보지를 발행하여
그것을 받아 본 독자들이 전화나 팩스등으로 책구입을 신청해오면
우송해주는 "교보북클럽",하이텔을 통해 출판정보를 제공하고 주문을 받는
한 출판사의 PC판매제등의 출범에 기대되는바 크다
가지고 다니면서 즐겨 읽었다고 한다. 나폴레옹도 원정이나 여행중에는
독서를 게을리 하지 않고 파시즘의 창시자인 무솔리니 또한 늘 책을
읽으면서 그 내용을 메모해 놓을 정도로 독서에 미쳐 있었다고 한다.
그들의 독서는 단순한 흥미위주와 재미거리의 대상이 아니었음은 물론이다.
책속에서 인생이나 전쟁,세계나 나라를 경영하고 난관을 극복해 나가는
지혜와 량식을 찾아냈을 것이다. 어찌 그것이 위인들이나 정치인들에게만
국한된 것이겠는가. 일찍이 고대로마의 키케로가 "책이 없는 공허는
영혼이 없는 인간과 같다"고 한 말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책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일깨워 주고도 남는다.
그 어느 시대보다도 더욱 많은 정보를 필요로 하는 현대의 인간들이 책을
더욱 가까이 하지 못하고 있는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날이 갈수록
일상의 삶이 복잡 다양해지고 바빠지는가하면 책이 제공하는 정보량도
엄청나게 불어나 그 선별에 어려움이 더해지고 있다는 것이 근본적인
문제라 할수 있다. 거기에 최근에는 경기가 전반적으로 침체되어가는
국면인데다 대선한파까지 겹쳐 출판계가 극심한 불황의 몸살을 앓고 있다는
것 또한 간과할수 없는 요인이다. 출판물의 판매량이 예년에 비해
20~30%나 줄어들었다는 것이 몸살의 증상을 잘 얘기해 준다. 더구나
국민독서율이 후진국수준에서 맴돌고 있는 우리의 현실이고 보면
우울해질수밖에 없다.
출판문화를 획기적으로 진작시키려는 의도에서 정부와 출판계가 내년을
"책의 해"로 지정하여 각종 확산운동을 펼치려하고 있지만 주변여건이
그렇게 밝지만은 않은것 같다.
그런 가운데 일부 서점과 출판사들이 독서층확대방안의 하나로 일에 쫓겨
서점에 들르지 못하는 독자들을 위한 통신판매제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는
소식은 환영할만한 착상인것 같다. 내년부터 독서정보지를 발행하여
그것을 받아 본 독자들이 전화나 팩스등으로 책구입을 신청해오면
우송해주는 "교보북클럽",하이텔을 통해 출판정보를 제공하고 주문을 받는
한 출판사의 PC판매제등의 출범에 기대되는바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