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경사설(13일자)-II > 북한 강성산 총리 기용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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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10일 돌연 연형묵을 경질,그 후임에 강성산을 기용하는
정무원총리인사등 일련의 요직인사개편을 단행했다.
북한의 의도는 알길이 없으나 한가지 쉽게 생각될수있는 것은 이번
인사개편이 어디까지나 현재의 북한체제를 보다 공고화 하는것을
노린것이라는 점이다.
김일성 김정일은 입으로는 북한체제가 확고하다고 말하고 있으나 북한의
내외사정은 그들도 마음을 놓을수 없는 불안한 상황에 있다는것이
북한전문가들의 지배적인 인식이다. 북한체제의 그러한 불안의 첫째는
권력세습문제다. 김일성으로부터 김정일로의 권력승계가 순조롭게
진행되는 과정에 있다고는 하나 북한사회에서의 김정일의 권위기반은
아직도 취약하다는 점이다.
둘째 불안은 "냉전이후"안정과 질서가 아직 굳혀지지 않고 있는데서
일어나고 있는 극심한 국제정세변동에 있어서 가장 힘이 되는 경제력이
국제적으로 저수준에있고 남한에 비해서는 아직도 월등히 낙후된 상태에
있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북한으로선 93년이후의 세계속에서 경제력을
시급히 향상강화하면서 세습을 보장하기위해 우선 권력의 틀을 새로
정비하는일이 우선적 과제가 될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바로 이런 사정이 경제테크노크라트로 경제개발과 개방에 경험이 있으면서
김일성 김정일의 신임도 강한 강성산이 총리로 기용된 배경으로
풀이될수있다. 앞으로 북한은 경제난 타개와 경제력 향상을 위해 서방의
자본.기술도입을 촉진하는 대외전략을 더 강도있게 추진할것으로 보인다.
바로 이점은 대남관계에 있어서는 북한정책이 정치 안보문제는 되도록
그대로둔채 실리만을 추구하는 경제교류촉진에 보다 중점을 두는것이
될것같다. 그러나 경제의 향상이 가져올 주민들의 정치의식변화를 북한도
피할수 없다는 점에서 조만간 북한은 경제향상에 수반하는 주민과 체제와의
갈등문제에 직면하게될 것으로 보인다.
정무원총리인사등 일련의 요직인사개편을 단행했다.
북한의 의도는 알길이 없으나 한가지 쉽게 생각될수있는 것은 이번
인사개편이 어디까지나 현재의 북한체제를 보다 공고화 하는것을
노린것이라는 점이다.
김일성 김정일은 입으로는 북한체제가 확고하다고 말하고 있으나 북한의
내외사정은 그들도 마음을 놓을수 없는 불안한 상황에 있다는것이
북한전문가들의 지배적인 인식이다. 북한체제의 그러한 불안의 첫째는
권력세습문제다. 김일성으로부터 김정일로의 권력승계가 순조롭게
진행되는 과정에 있다고는 하나 북한사회에서의 김정일의 권위기반은
아직도 취약하다는 점이다.
둘째 불안은 "냉전이후"안정과 질서가 아직 굳혀지지 않고 있는데서
일어나고 있는 극심한 국제정세변동에 있어서 가장 힘이 되는 경제력이
국제적으로 저수준에있고 남한에 비해서는 아직도 월등히 낙후된 상태에
있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북한으로선 93년이후의 세계속에서 경제력을
시급히 향상강화하면서 세습을 보장하기위해 우선 권력의 틀을 새로
정비하는일이 우선적 과제가 될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바로 이런 사정이 경제테크노크라트로 경제개발과 개방에 경험이 있으면서
김일성 김정일의 신임도 강한 강성산이 총리로 기용된 배경으로
풀이될수있다. 앞으로 북한은 경제난 타개와 경제력 향상을 위해 서방의
자본.기술도입을 촉진하는 대외전략을 더 강도있게 추진할것으로 보인다.
바로 이점은 대남관계에 있어서는 북한정책이 정치 안보문제는 되도록
그대로둔채 실리만을 추구하는 경제교류촉진에 보다 중점을 두는것이
될것같다. 그러나 경제의 향상이 가져올 주민들의 정치의식변화를 북한도
피할수 없다는 점에서 조만간 북한은 경제향상에 수반하는 주민과 체제와의
갈등문제에 직면하게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