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1992.12.12 00:00
수정1992.12.12 00:00
민자당은 11일 대만과의 국교단절 이후 취해진 대만 정부의 한국산
과일수입 금지조처가 곧 해제될 것이라는 내용의 편지를 리덩후이 대만
총통으로부터 받았다면서 편지 사본을 공개했다.
이 총통은 대만 국민당 총재 자격으로 김영삼 총재 앞으로 보낸 편지
에서 "양국간의 외교단절 이후 양국 국민의 피해가 적지 않은 바 우선
한국의 과일수입 재개문제를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즉각 검토하도록 조처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