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후보의 사조직인 나라사랑 실천운동본부(본부장 최형우의원)가
산하 청년사업단(실장 김영춘.31)주관으로 서울 부산 청주 등 전국 15개
지역에 `한사랑 청년회''(한사랑) `중부지역청년단체협의회''(중청) `통일
문제연구소''등 30개 청년단체를 조직, 대학생일당동원과 여론수집활동을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나사본의 청년사업단은 이번 대통령선거에 대비해 조직한 친여성향의
청년단체연합체로 지난달 10일 잠실롯데월드 세미나룸에서 `범민주청년
연합준비위 결성식''이란 명칭으로 창단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 갔었다.

30개 단체는 청년사업단 창단식 당시 조직규모에 따라 중청은 9명, 통
일문제연구소는 5명, 한사랑등의 단체는 2, 3명의 대의원을 파견해 김후
보에 대한 지지를 결의했다.

창단식에는 김후보의 차남 현철씨가 참석, 축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사랑의 경우 장애자지원단체임을 내세우고 회원 1만5천명을 확보해
지난달 30일 용인유세에 3백여명, 지난 5일 서울교대지원연설회에 3백여
명을 각각 1만5천원의 일당을 주고 동원했으며 오는 15일 서울여의도유
세에도 1만명이상을 동원할 계획을 세웠다.

중청은 지난 28일 청주유세당시 6백여명을 일당 동원하고 민주 국민당
의 동태를 파악해 청년사업단에 보고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