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11~20세까지의 청소년중 하루 한끼이상 굶거나 거르는
결식학생들이 무려 23.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있다.

이는 하루 한끼이상 안먹고 있는 우리국민 전체평균인 14.2%에 비해
두배에 달하는 것으로 성장기청소년들의 결식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있다.

9일 보사부가 지난90년 11월중 전국의 2천가구(제주도제외)를 대상으로
실시한 "90년 국민영양조사"에 따르면 우리 국민중 학생층(11~20세)의
결식률이 23.6%로 가장 높았으며 21세부터 30세까지 청년층의 결식률도
19.7%에 달했다.

또 우리나라 성인 3명중 1명꼴로 1일 영양 권장량이 과소하거나
과다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인기준으로 1일 영양 권장량은 2천5백 로 권장량의 75%(1천8백 )미만을
섭취하는 사람은 27.2%였으며 권장량의 1백25%(3천1백25 )이상을 섭취하는
사람도 6.1%에 달했다.

특히 비만지수(BMI지수:몸무게의 수치를 신장의 제곱치로 나눈것)가
30이상으로 비만증세를 보인 국민은 1.3%로 영양과다에 의한 비만도 점차
문제가 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