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바람에 경제정책 표류 ... 내년 사업계획 수정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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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재계에 따르면 기업들은 일단은 내년도 사업계획 수립등 일상적인
업무를 계획대로 추진하고 있으나 민자, 민주, 국민 등 3당 후보중 어느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고 `개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 기본 계획을
세워놓고 세부적인 내용은 그때 그때 수정한다는 방침이다.
기업들은 그러나 선거전이 혼탁-과열 양상으로 전개되면서 향후 정책
변화의 폭을 결정하게 될 선거 결과 예측이 어려워짐에 따라 설비투자계
획집행등 굵직 굵직한 사안의 실행을 유보하면서 정보수집 기능을 대폭
강화하는 등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어 선거 결과에 관계없이 우리
경제가 심각한 `대선 후유증'' 을 앓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삼성그룹은 내년도 사업계획을 오는 12월 말이나 늦어도 내년 1월말까
지는 확정할 계획이나 3당 후보중 누가 당선이 되더라도 대대적인 변화
가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대우그룹은 오는 20일 계열사별 사업계획이 확정되는 대로 이를 취합
할 예정이나 대선 결과에 상관없이 산업정책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판단, 기본 계획을 먼저 확정하고 내년에 이를 수정해 나갈 방침이다.
럭키금성그룹은 선거 결과의 예측은 어차피 어렵다고 보고 기업의 경
영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예년보다 다소 빠른 오는 15일 내년도 경영계
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매년 12월초 사업계획을 확정해 왔던 현대그룹은 일상업무의 마비로
그룹차원의 사업계획 확정은 대선 이후로 연기했는데 각 사업장들이 직
원들의 선거운동 동우너과 선거 관련 수사 등으로 일손을 놓고 있어 대
선 후에도 심각한 후유증에 시달릴 것으로 보인다.
코오롱 그룹과 선경그룹 등은 일단 예정대로 사업계획을 확정했거나
곧 확정할 예정이지만 역시 대대적인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그룹 차원의 정보 시스템을 전면 가동, 각종 정보 수집 및 분석
에 주력하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금호그룹은 그간의 정치-경제 상황의 불안정으로 예년보다 1개월 남짓
늦춰진 오는 20일께 사업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며 한진그룹도 내년 1월까
지 사업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나 차기 정권이 재벌에 대한 규제를 강화할
경우 경영에 상당한 어려움이 올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업무를 계획대로 추진하고 있으나 민자, 민주, 국민 등 3당 후보중 어느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고 `개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 기본 계획을
세워놓고 세부적인 내용은 그때 그때 수정한다는 방침이다.
기업들은 그러나 선거전이 혼탁-과열 양상으로 전개되면서 향후 정책
변화의 폭을 결정하게 될 선거 결과 예측이 어려워짐에 따라 설비투자계
획집행등 굵직 굵직한 사안의 실행을 유보하면서 정보수집 기능을 대폭
강화하는 등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어 선거 결과에 관계없이 우리
경제가 심각한 `대선 후유증'' 을 앓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삼성그룹은 내년도 사업계획을 오는 12월 말이나 늦어도 내년 1월말까
지는 확정할 계획이나 3당 후보중 누가 당선이 되더라도 대대적인 변화
가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대우그룹은 오는 20일 계열사별 사업계획이 확정되는 대로 이를 취합
할 예정이나 대선 결과에 상관없이 산업정책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판단, 기본 계획을 먼저 확정하고 내년에 이를 수정해 나갈 방침이다.
럭키금성그룹은 선거 결과의 예측은 어차피 어렵다고 보고 기업의 경
영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예년보다 다소 빠른 오는 15일 내년도 경영계
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매년 12월초 사업계획을 확정해 왔던 현대그룹은 일상업무의 마비로
그룹차원의 사업계획 확정은 대선 이후로 연기했는데 각 사업장들이 직
원들의 선거운동 동우너과 선거 관련 수사 등으로 일손을 놓고 있어 대
선 후에도 심각한 후유증에 시달릴 것으로 보인다.
코오롱 그룹과 선경그룹 등은 일단 예정대로 사업계획을 확정했거나
곧 확정할 예정이지만 역시 대대적인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그룹 차원의 정보 시스템을 전면 가동, 각종 정보 수집 및 분석
에 주력하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금호그룹은 그간의 정치-경제 상황의 불안정으로 예년보다 1개월 남짓
늦춰진 오는 20일께 사업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며 한진그룹도 내년 1월까
지 사업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나 차기 정권이 재벌에 대한 규제를 강화할
경우 경영에 상당한 어려움이 올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