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과 수원을 잇는 수인선 협궤철도가 96년까지 전철화된다.
인천시는 7일 수인산업도로의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수원과 인천사이
를 출퇴근하는 시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내년부터 오는96년까기 3,200억
원을 들여 인천-수원간 53.8㎞의 협궤철도를 광궤철도로 교체하는 한편
이 구간을 전철화하기로 철도청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철도청은 이를 위해 하인천역-남부역(속칭 수인역)까지의 3㎞구간과
인천남동공단-시흥시 월곡동간 5㎞의 광궤화를 위한 검토작업에 착수하
는 한편 시흥시 월곡동일원 12만평의 부지에 차량기지를 건설하는 계획
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