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내년도 매출목표를 5천8백억원으로 올해보다 52.6% 늘리고
FJ(미래형 지프)의 판매등으로 내수와 수출을 증대시킬 계획이다.

쌍룡자동차는 7일 매출 5천8백억원,투자 3천7백억원을 골자로한 내년
사업계획을 마련했다.

매출은 올해추정치 3천8백억원보다 52.6% 늘어난 것이고 투자규모는
2천1백억원에서 76.2% 늘린것이다.

쌍룡은 내년에 내수 2만9천6백대,수출 1만4백대등 4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내수는 올해보다 63.5% 늘린것이고 수출은 거의 3배로 증가시킨 규모로
자동차판매대수를 84.5% 늘려잡았다.

쌍룡은 내년에 지점과 출장소를 26개늘려 1백4개소의 영업망을 확보하고
정비업소도 1백58개소로 17개늘리기로 했다.

쌍룡은 내년7월 FJ를 생산,국내시장에 공급하고 수출에도 나설계획이다.

FJ는 왜건형 4륜구동으로 외관이 승용차이미지를 살린 에어로다이내믹
스타일이다.

FJ의 엔진은 벤츠사와 기술제휴로 생산한 2천3백 2천9백 의 디젤과 2천
3천2백 의 가솔린등 4종이 탑재된다.

쌍룡은 벤츠의 기술지원을 받아 FJ를 개발중이고 연산5만대규모의 설비를
갖추게된다.

또한 벤츠와의 기술제휴프로젝트인 소형상용차(LCV)의 개발과 공장건설을
내년하반기에 완료할 계획이다.

쌍룡은 올해 판매와 매출감소로 어려움을 겪고있으나 내년에 다시
성장세로 돌아선다는 목표를 세우고있다.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의 4천17억원에서 5.4%감소할것으로 전망되며
자동차판매대수로 따지면 10%줄어들것으로 추정됐다.

이러한 판매감소는 경쟁에서 뒤져 내수판매가 감소한데 따른것이다.

올해 수출은 3배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