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각신인 홍명보가 올시즌 프로축구 최고의 영광인 최우수선수에선정
됐다.

신인이면서도 포철의 주전스위퍼로 92프로축구리그에서 팀의 수비를
총괄,우승을 이끌어 낸 홍명보는 중앙 일간지와 방송.통신기자단이 모
두 참가하여 실시한 투표에서 팀선배 박창현(11표)보다 9표가 많은 20
표를 얻어 영광을 차지했다.

또 최우수신인상은 올림픽대표로 활약하다 팀에 복귀한후 정규리그와
아디다스컵대회 등에서 9골을 얻으며 소속팀인 일화가 아디다스컵 우승
과 정규리그 준우승을 차지하는데 주역을 담당한 신태용이 26표를 얻어
정규리그 득점왕인 임근재(5표)를 제치고 수상자로 뽑혔다.

수비상은 러시아 용병으로 일화의 골문을 철벽으로 만든 사리체프가
전체 31표중 29표라는 압도적인 다수를 얻어 차지했고 감투상은 포철
주장 박창현(19표)이 임근재(12표)와 경합끝에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