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최근 서울 경기등 수도권일원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내에 20여
개의 초중교를 무더기로 신설할 계획을 추진하고있어 대통령선거와 정권교
체기를 틈타 그린벨트규제가 느슨해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교육부는 3일 학생수의 급증으로 극심한 학교난을 겪고있는 서울 경기지역
의 그린벨트내에 부지를 확보, 국민학교와 중학교를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교육부는 이에따라 그동안 건설부의 반대에 부딪쳐 보류해온 서울지역의 7
개교와 경기도일대의 16개교등 그린벨트내의 설립이 불가피한 23개교의 부
지를 개발제한구역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마련, 건설부와 협의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