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특허기술의 사업화및 실용화를 위한 자금지원이 확대되고 기술의
매매 양도사업도 활성화된다.

특허청은 30일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신기술지원자금중 일부를 활용해오던
특허기술사업화지원자금을 확대,93년부터 공업발전기금도 특허기술사업화에
활용키로 했다.

생산기술연구원 전자공업진흥회 섬유산업협회등 공업발전기금을 운용하는
5개 기관은 이에따라 내년부터 특허청장이 "우수기술"을 추천할 경우
심사항목중 기술성평가부문에 만점을 줘 특허기술사업화를 위한 자금지원을
하게된다.

특허청은 또 이와함께 신기술지원자금확보장기계획도 수립,정부와 민간이
공동출연하는 발명기금을 조성키로 하고 내년 입법예정인 발명진흥법에
이같은 내용을 명문화하기로했다.

또 특허기술의 기업간 매매양도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현재
한국종합무역전시장에 설치된 특허기술상담센터를 적극 지원,특허기술의
실용화를 확대할 방침이다.

특허청은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동안 상담실적이 1백71건을
기록하는등 신기술매매를 원하는 잠재수요가 확대되고있는점을
감안,각업체에 사업내용을 적극 홍보해 상담센터활용을 넓힐 계획이다.

특허청관계자는 "특허기술사업화지원이 기술성뿐만아니라 사업성
시장성등을 따져 이뤄지기때문에 자금지원규모가 한정될 수밖에 없는
어려움이 있으나 우수기술의 실용화를 위해 자금규모및 매매 양도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특허기술의 사장화를 막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