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9시20분께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민자역사 롯데백화점지
하1층 식품부 천정에서 전기합선으로 보이는 불이 나 환기통을 타고 7
층 양.한식당으로 새어나온 연기에 식당종업원과 손님등 40여명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불은 지하1층 천정에 설치돼 있던 전기배선함과 환기통을 싸고 있는
석면합성보온재 40여m를 태워 1백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35분만에
꺼졌다.
화재 당시 백화점 철시 2시간이 지난 시간이어서 쇼핑객등의 인명피
해는 없었으며 자체 소방반과 소방차 14대가 출동했으나 정확한 발화
지점을 찾지 못한채 지하1층의 천정을 뜯어내느라 전화시간이 늦어졌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