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당은 27일 중앙선관위가 국고에서 지원하는 정치자금중 국민당분 49
억여원을 수령은 하되 전부 장학기금으로 출연, 장학사업에 쓰기로 결정.
변정일대변인은 "애초에 국민당은 정치자금법상의 국고지원금 인상에 반
대했었고, 수령은 하되 국민에게 그 돈을 되돌린다는 뜻에서 이렇게 결정
한 것"이라고 설명.
이런 가운데 정주영대표의 연일 계속된 지방유세로 사실상 중앙당을 책
임지고 있는 김동길 최고위원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정주영 대표가 지난
19일 김우중 회장을 만난데 이어 조만간 이건희 삼성그룹회장도 만나 재계
의 단결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