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민주당후보는 27일 전국연합과의 정치연합이 과격한 급진세력과의
제휴로서 온건개혁노선을 표방한 민주당에 득보다는 실이 크다는 일부지적
에 대해 "재야가 밖에서 극렬투쟁하는 것보다 제도정치권으로 들어오는 것
이 정치안정에 도움이 된다"고 반박.
김후보는 박지원 수석부대변인을 통해 "우리는 13대 국회때도 온건재야그
룹인 평민연을 받아들였으며 14대 국회에는 민주연합을 받아들였는데 그 출
신들이 얼마나 정치를 잘하느냐"고 반문하고 "전국연합도 온건재야로서 민주
당의 정책을 받아들이고 지지했으며 제도권 정치진입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고 언급.
김후보는 또 "민주당은 온건재야인사들뿐만 아니라 5,6공인사들도 민주주
의를 위해 헌신하겠다면 손잡고 대화합정치를 펼쳐나갈 것"이라고 전국연합
과의 연합을 부정적시각에서 바라보는 입장의 부당성을 우회적으로 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