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주택건설업체들이 오는 12월중 전국에서 모두 1만5천여가구의 아
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26일 한국주택사업협회에 따르면 삼익건설 등 18개 주택업체들이 전국
24개 지구에서 자체 사업분 1만4천9백50가구, 재개발아파트 59가구, 상환
사채분 3백76가구 등 모두 1만5천3백85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러한 물량은 11월 분양규모 2만6천1백41가구보다는 1만7백58가구가
줄어든 것이나, 지난해 12월의 2천7백4가구보다는 5배 이상 늘어난 것이
다.
예년의 경우 12월에는 아파트 분양계획이 거의 없었는데도 올 12월에
이처럼 분양물량이 많은 것은 지난 10월 주택건설 할당물량이 5만가구가
추가 배정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