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판매의 극심한 부진으로 삼성전자 금성사 대우전자등 종합가전3사의
매출액 증가율이 크게 둔화되고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종합가전3사의 지난해매출액은 전년대비
19.0%증가한데 반해 올매출액은 13.0%늘어난 11조8천5백억원에 그칠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중남미 중동지역에 대한 판매호조로 올수출액은 전년대비
15%이상(원화환산기준)늘어날것이나 에어컨 VTR의 내수부진으로 국내판매가
8.3%증가에 그칠것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23.4%의 매출신장세를 보였던 금성사는 올해 내수판매신장세가
4.3%에 그치는 극심한 부진으로 매출액이 전년대비 8.7%늘어난 4조원에
머물 전망이다.

대우전자는 공기방울세탁기 임팩트컬러TV의 내수판매호조에도
불구,여타제품의 판매가 부진한데다 수출도 13.0%증가에 그쳐
올매출액증가율이 지난해의 20.2%보다 낮은 17.8%에 그칠 전망이다.

반면 정보통신기기의 수출호조에 힘입어 삼성전자의 올매출액은 전년대비
18.5%늘어난 6조2천억원으로 지난해 증가율 15.8%를 다소 웃돌것으로
추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