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의 통화관리강화와 대형금융사고등에 따라 단기유동성이 급감
하면서 시중실세금리가 상승하고 있으나 콜금리등 단기금리가 연14.0%
선에서 규제되고 있어 한동안 잠잠하던 "꺾기"가 다시 나타나고 있다.

26일 금융계에 따르면 단자사간콜금리(1일물)는 명목상 연14.0%를
유지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연16.0~16.5%선을 기록,2%포인트이상은 꺾기로
보전하고 있다.

단자사의 기업어음(CP)할인금계정은 거액RP(환매채) 매입형식을 통해
증권사에대한 대출금리를 연17.0%까지 높이고 있다. 이는
신탁대출금리(연14.0%) 보다 3%포인트나 높은 수준이다.

한편 재무부는 은행 단자 증권등 금융기관에 대해 콜금리 통화채및
CD(양도성예금증서)유통수익률을 연14.0%밑에서 운용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실세금리와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어 꺾기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